정보화마을 충남 공주 정안밤톨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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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정안밤톨이마을 전경사진입니다.

이제 여름이다. 계속되는 가뭄에다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쳐서 어디론가 일상을 탈출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침침한 기운이 감도는 회색공간을 벗어나 초록빛 물결 일렁이는 차령고을 정안을 달려 보자. 정안의 6월은 풍요롭기 그지없다. 산과 들녘, 거리 곳곳마다 산록이 넘실대고 산새소리와 계곡의 물소리가 도란도란 들리는 그런 곳이다.
천안을 거쳐 공주 가는 기로 호남의 관문인 차령고개에 올라서 보자.얼마 후면 터널이 뚫려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호남에서는 차령을 넘지 않고서는 한양을 갈 수 없었던 고갯길, 멀리 계룡산이 남쪽으로 아련하게 보이고 깊어가는 가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맑게 유유히 흐르는 정안천을 뻗어 내린 산하가 온통 하얗게 뒤덮여 있다. 활짝 핀 밤꽃 인 것이다.

정안면 노을사진

우리나라 제일의 밤고을 공주 정안, 전국 밤의 5%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토질과 기후가 적합해서 임금께 올렸던 진상품이었고, 그 어느 고장도 맛을 따라 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외화벌이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정안 밤이다. 차령고개에 올라서면 자동차 유리를 내려야 한다. 밤나무는 꽃보다 향기가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고갯마루에 앉아 몸 깊숙이 밤꽃향기를 받아들이자, 마음을 한껏 씻어 줄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차령휴게소에서 차를 멈추고 차령 꼭대기를 올라 밤꽃 향기에 취해 보는 것도 좋다.
밤나무 사이로 새어난 등산로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차령고개에서 공주까지는 20분 거리이다. 서울에서 호남을 따라 시원하게 새로 뚫린 도로를 오가는 승용차나 광정에서 서쪽방향으로 구부러져 가는 관광차도 밤꽃 향기로 흠뻑 젖어 달려야 한다.

각박한 세상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지만 이 고을을 들어서면 아직은 가재, 피라미, 메기, 모레지기가 민물매운탕의 좋은 재료감이 되고, 소 울음소리 같은 밤골 사람들의 따스한 인정을 만날 수 있다.일찍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우리나라 근대화에 앞장섰던 김옥균 생가지, 마곡사로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씻어 주는 금난구곡의 풍경, 경관이 좋아 조선시대 인조임금이 쉬어갔던 성송정, 시인, 묵객, 선비들이 묵고 갔던 화란, 광정이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찬서리 내릴 때부터 겨울을 날 동안 살강 밑에 묻어 놓은 밤을 꺼내 손님을 맞고 밤이 떨어지면 밤꽃을 피워 보냈던 정안 사람들 누가 정안이라 이름 지었는지 모르지만 옛날부터 바르게 살고 산으로 둘러 싸여 바람도 없고, 물도 깊어 가뭄도 모르고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편히 쉬어가게 한 곳이 아니던가.
이런 정안에서는 해마다 6월이 되면 밤꽃을 하얗게 피워 낸다.

차령산 새해 해맞이 행사

  • 시기: 매년 1월 1일 07:30경(일출시간)
  • 장소: 차령산 정상(차령휴게소 뒷산 비행장)
  • 참여대상: 각급기관장 및 주민
  • 목적: 새해 일출시간에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면민의 화합과 결석을 다짐하여 지역사회 안정과 가정에 화목을 기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